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사진) 금호타이어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금호아시아나는 30일 63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박 상무를 금호타이어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연세대와 미국 MIT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한 박 전무는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 차장으로 입사했다가 그룹 전략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2008년 상무로 진급했다. 그는 지난 5월 금호타이어 개인투자자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목숨을 걸고 금호타이어를 회생시키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으며 실제로 9월 금호타이어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9명, 전무 8명, 상무 16명, 상무보 26명 모두 59명이 승진했고, 4명이 보직을 옮겼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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