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0일 오전 6시27분에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 위성발사센터에서 통신방송 위성인 '올레 1호'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아리안스페이스사의'아리안 5ECA'를 이용했다.
이 위성은 3만6,000㎞ 상공의 정지 궤도에서 내년 2월 초부터 15년 동안 활동하며 고화질(HD) 방송 및 입체영상(3D) 방송신호를 한반도 전역에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KT는 올레 1호에 전파 송수신 능력이 대폭 향상된 고정통신서비스(FSS) 24기와 Ku밴드 직접위성방송(DBS) 6기 등 총 30기의 위성중계기를 탑재했다.
이로써 KT는 기존 무궁화위성 3호, 무궁화위성 5호, 콘도샛 외에 올레 1호까지 총 4기의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KT는 아시아외에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히기 위해 해외 위성사업자와 2013년에 공동위성도 발사할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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