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29일 강남구 세곡지구와 양천구 신정3지구 등지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466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곡 리엔파크4단지에서는 59㎡형(이하 전용면적) 144가구, 84㎡형 83가구 등 227가구가 공급된다. 신정 이펜하우스 2~5단지에는 59㎡형 749가구, 신정 이펜하우스 2~4단지에는 84㎡형 294가구와 114㎡형 153가구, 반포 리체에는 59㎡형 43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세곡 리엔파크4단지는 서울시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건설하는 고령자 전용주택단지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SH공사가 짓는 59㎡형이 9,842만~1억1,152만원, 84㎡형이 1억5,920만~2억1,040만원, 114㎡형이 1억9,840만원 등이다. 서울시가 매입해 SH공사에 위탁한 반포 리체 59㎡형은 2억8,670만원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SH공사가 건설한 주택 및 서울시에서 매입한 재건축 임대주택으로,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70~80% 수준이다. SH공사는 내년 1월 10일부터 순위별로 신청을 받으며, 3월 1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는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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