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29일 오후 4시를 기해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까지 전 구간 18.5㎞를 6차로로 확장해 우선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왕복 6차로로, 신설된 마성터널 3.8㎞ 구간과 인천방향으로 양지나들목에서 용인휴게소까지 5.8㎞ 3차로 구간이다. 지금까지 통행해 온 왕복 4차로의 기존 마성터널은 보수에 들어가 내년에 추가로 개통된다.
양지에서 용인휴게소 구간도 공사가 일부 마무리 됨에 따라 1개 차로를 추가 개방한다. 도로공사는 2월 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강릉방향) 구간의 1개 차로의 추가 개방을 시작으로 완공 전이지만 휴가철과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확장 개방해왔다.
이번 공사 잔여구간 추가 개방으로 영동고속도로 신갈~양지 구간은 계획보다 2년 앞당겨 6차로로 운영하게 돼 이 일대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기존 왕복 4차로였던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을 2012년 말까지 8~10차로로 확장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공사기간을 1년 단축해 내년 말까지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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