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올해 한국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뽑혔다. 신지애는 28일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발표한 '2010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에서 총점 123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지애는 2008년과 2009년 이 설문 조사에서는 2년 연속 2위에 그쳤지만 올해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신지애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받은 최나연(23ㆍ SK텔레콤)이 2위, 윤세영 대한골프협회장이 3위,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가 4위, '탱크' 최경주(40)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우기정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 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 박삼구 한국프로골프협회장, 김운영 클럽 나인브릿지 대표, 김영재 스카이72 골프 클럽 대표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8)은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일간지 및 전문지 골프담당 기자와 골프채널 프로듀서 등5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를 통해 '2010 한국 골프계를 움직인 10대 인물'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1월호에 소개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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