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29일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모두 116명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홍 사장과 구성모 종합기술원 원장, 여혁종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홍 사장은 조선부문에서 경영성과를 이룬데다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 점이, 구 원장은 독자기술 확보 등 연구개발(R&D) 기술경영 강화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여 사장은 적극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평가를 받았다.
배선령 STX팬오션 부사장, 이찬우 STX중공업 부사장, 윤제현 STX솔라 대표이사 부사장, 김서주 STX유럽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STX 관계자는 "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흥시장 개척과 신성장동력 강화, 조선·해운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대규모 승진인사를 했다"며 "미래 10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랜트, 그린 비즈니스, 연구개발(R&D)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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