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辛卯年)을 맞아 경기 고양시의 한 동물원이 독일에서 몸무게 8㎏의 수퍼 토끼를 공수해 와 전시키로 했다. 고양시 테마동물원 쥬쥬의 한 관계자는 27일 "독일 회색 자이언트 토끼(Giant German Rabbit) 네 마리를 수입해 검역 및 적응 훈련을 마친 뒤 새해 1일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일반 애완용 토끼의 몸무게가 1∼1.5㎏인데 비해 자이언트 토끼는 7~10kg에 달해 '수퍼 토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한국에 수입된 수퍼토끼들은 생후 9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몸무게가 7.8㎏에 길이는 60㎝에 이른다. 덩치만큼이나 먹는 양도 엄청나 당근 배추 건초 사료 등 하루에 2㎏ 이상을 먹어 치운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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