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신세계 잡고 단독 3위 점프
구리 kdb생명이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부천 신세계전에서 65-63으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시즌 8승(8패)째를 기록하며 신세계(7승9패)를 4위로 밀어내며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kdb생명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21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건희, 크리스마스오픈 단식 복식 2관왕
김건희(376위∙NH농협)가 국제테니스연맹(ITF) JSM 크리스마스오픈 국제여자실내 서키트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김건희는 25일 경북 김천국제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같은 NH농협 소속 후배인 홍현휘(666위)에게 2-1(4-6 6-1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10월 영월서키트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김건희는 우승 상금 1,568달러와 랭킹 포인트 12점을 획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잠시 휴식을 취한 김건희는 단식 결승에서 맞서 싸운 홍현휘와 같은 조로 복식 결승에 나가 김지영-김정은(이상 강원도청)을 2-0(6-4 7-5)으로 물리쳐 2관왕에 올랐다.
여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 3회 연속 우승 실패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발루안샬락 경기장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32-33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이 대회 1회부터 8회까지 연속 우승에 이어 11, 12회 대회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통산 11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인 윤태일 감독이 지휘한 카자흐스탄은 2002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9회 대회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일본 프로배구 김연경 31점 대활약
일본 프로배구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22ㆍJT 마블러스)이 26일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아키바다이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도요타 퀸시스와 경기에서 31점을 기록하며 팀의 3-1(25-21 16-25 25-14 25-23)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65.2%에 달했고 후위 공격으로도 2점을 올렸다. 김연경의 '원맨쇼'로 시즌 5승3패를 거둔 JT는 리그 3위로 뛰어올라 선두 도레이(6승1패) 추격에 나섰다.
올랜도, 보스턴 15연승에 제동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보스턴 셀틱스의 15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올랜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을 86-78로 이겼다. 지난 24일 승률 1위팀 샌안토니오를 꺾은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마저 제압해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보스턴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2점에 그치면서 연승 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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