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1명에 개안수술… 독거노인 이사 도우미로 활약
삼성SDI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무료 개안(開眼)사업과 함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삼성SDI는 1995년부터 '시각장애우들과 밝은 세상을 함께 한다'는 취지 아래 실로암안과병원과 연계해 지금까지 영세민과 소외계층 시각장애인 16만1,850여명을 진료했고, 이 중 5,701명에게는 수술을 통해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대형 리무진 버스를 개조해 만든 '움직이는 안과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진료실ㆍ수술실ㆍ검안실ㆍ회복실은 물론 X-RAY와 수술 현미경까지 갖추고서 농어촌과 섬마을, 감호소 등 전국의 의료 취약지역을 누비고 있다.
각 사업장별로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정례화했다. 2005년 10월부터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의 이사를 도와주고 있는 천안사업장의 '무빙투게더' 활동이 대표적인 예다. 이삿짐 운반은 물론 도배와 장판, 전기ㆍ수도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까지 벌이며, 세대 당 5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지원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ㆍ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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