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변의 월동 독수리(천연기념물 243-1호) 떼죽음(본보 15일자 12면 보도) 원인은 농약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폐사한 독수리 3마리를 부검해 정밀검사한 결과, 살충제로 사용되는 카보퓨란(carbofuran)이 100ppm 정도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카보퓨란이 의도적으로 살포됐을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원인 제공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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