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매력있는 ‘창조 거창’ 건설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2007년부터 3년 연속 부문별 최우수상에 이어 농특산품, 교육, 승강기산업, 금원산휴양림 등으로 총리상의 영예을 안은 이홍기(52)경남 거창군수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거창 농특산품의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다른 도시와 차별화 한 ‘매력있는 창조도시’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학박사 출신으로 초임 군수인 그는 지방자치단체들의 획일적인 사업들을 받아 들이기 보다는 거창만의 특성을 찾아내 집중 육성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을 실천하고 있다. 군정 우선순위를 농정분야에 맞추고‘부자농촌’ 만들기에 나선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를 위해 이 군수는 국내 최고의 농ㆍ수ㆍ특산물 대표 브랜드가 총집결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 승부수를 던져 취임 첫 해에 대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
이 군수는“친환경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해 다음달 대도시 아침 식탁에 올릴 수 있는 판매ㆍ배송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군수가 직접 세일즈 단장이 돼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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