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시험 문제가 내년까지는 일반 기업회계에서만 출제되지만 2012년 시험부터는 정부회계 내용도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정부회계 전문인력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 정부회계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수험생들의 부담을 고려해 1차 시험 회계학 과목의 10% 안팎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인회계사 업무가 주로 일반 기업회계에 한정돼 있지만 공인회계사가 공직에 진출하거나 정부부문 일을 맡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회계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시험 출제 내용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현행 공인회계사 1차 시험과목은 회계학, 경영학, 경제원론, 상법, 세법개론, 영어 등이다.
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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