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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내년부터 유명 외국大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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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내년부터 유명 외국大 둥지 튼다

입력
2010.12.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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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유명 외국대학들이 속속 들어선다. 19일 지식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내년 9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캠퍼스가 개교하는 것을 비롯해 2012년 9월 미국 조지메이슨대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둥지를 튼다. 2013년 9월에는 벨기에 겐트대가 문을 연다.

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과학ㆍ정보시스템공학ㆍ기술경영학과, 조지메이슨대는 경영학ㆍ경제학과, 겐트대는 바이오기술ㆍ환경기술ㆍ식품기술학과 등의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타대, 미주리대, 일리노이대 등 미국 3, 4개 대학과 송도국제도시 입주를 위해 협의 중이거나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유명 대학의 한국분교는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하고, 교육과정에 따라 일부 학년을 본교에서 이수토록 하는 등 철저한 학사 관리를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현재 1단계(2009~2012년)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유치 대학이 늘어날 경우 2013년부터 2단계 사업에 착수, 학생 1만명 수용 규모의 종합캠퍼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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