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33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1위는 금메달 185개를 쓸어 담은 중국이 차지했고, 일본이 금메달 32개로 3위에 올랐다. 한국에 이어 4위는 이란이 차지했다.
한국은 폐막 전날까지 이란에 금메달 1개차로 뒤졌으나 남자탁구 TT4-5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내 금메달 개수에서 이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은메달과 동메달 개수에서 이란을 크게 앞선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에 짜릿한 역전 3위 등극을 맛봤다. 정은창(41)과 김정길(25)이 나서 중국을 3-1(0-2 2-0 2-1 2-1)로 제압, 3위 탈환에 꼭 필요했던 금메달 1개를 보탰다. 특히 이 금메달은 개최국 중국의 탁구 전 종목 석권을 가로막는 귀중한 메달이기도 했다.
양준호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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