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대, 현대위아 등속조인트 생산

현대ㆍ기아차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국내 업체 최초로 등속조인트 부문에서 누적생산 2,000만대를 돌파, 경남 창원 성산동 공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등속조인트는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양쪽 바퀴에 전달해주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 현대위아는 등속 조인트를 현대ㆍ기아차, GM대우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르노그룹과 GM 등 해외 완성차와도 계약을 맺는 등 잇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현재 연 330만대 수준의 생산설비를 400만대로 늘리기 위해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방위산업 등을 주요 사업 분야로 두고 있는데 올해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또 내년 상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는 "해외 영업을 적극 확대, 2015년 등속조인트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