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1㏊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쌀과 다른 작목 재배와의 소득차이 보전을 통해 쌀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다른 작목 재배지 대상은 ▦올해 쌀 변동 직불금을 받은 논 ▦올해 논에 타작목을 재배하고 보조금을 받은 논이다. 재배작목은 농가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으며, 사전에 농지 소재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내년 1월5일부터 2월21일까지며, 내년부터 3년간 시행된다.
농가별 최소 신청면적은 10㏊이며 최대 한도는 없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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