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건설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주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화건설 대표이사 이근포(59)씨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 회사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브로커들에게 식당 운영권을 주고 2억4,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SK건설 사장 김모(59)씨에게 9일 소환을 통보하는 등 건설회사 10여 곳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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