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에 1조8800억원 투자

OCI는 8일 태양광 전지의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을 늘리기 위해 2년 동안 1조8,8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투자로 OCI는 폴리실리콘을 연간 2만7,000톤 더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OCI는 2012년 10월 완공 목표로 1조6,000억원을 투자, 전북 군산공장 부지 안에 연산 2만톤 규모의 제4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또 내년 11월까지 제3공장의 생산 과정에서는 증설 없이 설비 개선에 2,800억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7,000톤 늘리기로 했다.

증설이 끝나면 OCI의 폴리실리콘 총 생산 능력은 연 6만2,000톤으로 늘어 경쟁사인 미국 헴록이나 독일 바커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