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세계 지식인들의 강연을 전하는 '테드 인사이드(TED INSIDE)'를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20분(EBS English 채널 밤 11시)에 방송한다.
'TED'는 Technology(기술), Entertainment(엔터테인먼트), Design(디자인)을 조합한 약자로 1984년 정보기술 전문가 리처드 솔 위먼 등이 창설한 국제 컨퍼런스의 명칭이다.
'공유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모토로 전세계의 지식인이 모여 창조적 아이디어에 대해 토론하고 교감하는 자리다.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 소니의 콤팩트디스크(CD)가 TED를 통해 처음 공개된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50여명의 유명인이 TED에서 강연하는데 글로벌 리더,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록그룹 U2의 리드싱어 보노, 유인원 연구자 제인 구달, 음악가 허비 행콕 등도 TED의 강연한 적이 있다. EBS는 이들의 강연에 전문가의 해설과 대담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꾸린다.
10일 방송되는 1회의 강연자는 영국 출신 스타 요리사이자 사회운동가인 제이미 올리버로 주제는 '건강한 음식 혁명'이다. 강연을 방송한 뒤 '거친 음식 전도사' 이원종 교수와 사회자(곽동수 한국사이버대 교수)가 건강한 한식문화를 놓고 대담을 한다.
EBS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지식인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지식을 전파, 시청자들이 세계적인 사고와 안목을 갖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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