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속 성폭행 만연한 콩고 공화국 현장
■ 특파원 현장보고(KBS1 밤 10.30)
15년째 내전이 계속되면서 여성에 대한 성폭행 범죄가 만연한 콩고민주공화국의 인권 유린 현장을 고발한다. 이곳의 성폭행은 조직적이라는 점에서 더 끔찍하다. 유엔이 지난 9월7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반군과 정부군은 미성년자 28명을 포함해 500건이 넘는 조직적 성폭행을 일삼았다. 한 해 1만 건이 넘는 성폭행 범죄가 발생하자 유엔안보리는 성폭력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까지 채택했지만 무용지물이다.
콩고의 북동쪽 끝에 있는 고마시에는 성폭행 피해 여성 30여명이 모여 사는 재활센터가 있다. 올해 열 여덟 살의 안마킬레는 3년 전 이 곳에 왔다. 5명의 군인에게 성폭행을 당한 그는 네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
현재 콩고에는 2만2,000여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성폭력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둔지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6일간 성폭행 사태가 잇따랐지만 이를 몰랐던 것. 성폭행 범죄의 해결책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콩고 주민들은 평화를 간절히 소망할 뿐이다.
지석, 정난·이회장 대화 들어
■ 글로리아 (MBC 오후 8.40)
강석은 지석이 윤서와 동아의 결혼사진을 입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진을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우현의 뺑소니 사고 소식을 들은 정난은 이 회장을 찾아가고, 지석이 두 사람의 대화내용을 듣게 되는데….
그룹 015B 장호일 근황
■ 세대공감 토요일 (KBS2 오전 9.35)
'지금 뭐하세요?'에선 1990년대 인기 그룹이었던 015B의 멤버 장호일의 근황을 소개한다. 시청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랭킹 올드 앤 뉴'에선 소지섭ㆍ유승호, 박지성ㆍ유해진 등 닮은 꼴 스타에 대해 알아본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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