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올해 마지막 세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 들어 지난해에 비해 매출 증가율이 10% 중반대를 기록한 만큼 이번 정기세일에서도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세일의 포인트는 ‘겨울’이다. 패딩점퍼와 스포츠 아웃도어 용품, 모피 등 인기상품들이 백화점별로 10~60% 할인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17개 점포에서 ‘스키ㆍ스노보드 특설매장’을 운영한다. 본점에서는 LG패션 각 브랜드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하고, 관악점 등에선 소파, 식탁 등을 특가에 내놓는 ‘겨울 거실가구전’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윈터 뷰티페어’란 이름의 화장품 기획세트 특가전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점에서는 수입 골프웨어 등을 반값에 판매하는 ‘겨울 골프대전’이 한창이다. 또 영등포점은 ‘모피 vs 코트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 등은 스키와 보드 관련 이월상품을 최고 60%까지 할인해준다. AK플라자도 서울 구로본점에서 ‘양털부츠 시즌 상품전’, 수원점에서 ‘루이까또즈 브랜드 대전’을 마련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콩코스점에서 KTX 승차권을 갖고 있는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주고, 아이파크몰은 패션잡화(10~20%), 남녀 의류(10~40%), 골프ㆍ스포츠ㆍ레저(10~50%), 리빙(10~50%) 등 전 품목에 걸쳐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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