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차량 1만1,04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차에서는 시동을 끈 뒤 15초 이내에 다시 시동을 걸면 조수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27일에서 올해 3월30일 사이에 제작된 차량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9일부터 GM대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기능이 개선된 에어백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고, 이미 자체 수리를 마친 경우에는 관련 비용을 GM대우 측에 청구할 수 있다.
국토부는 또 미국 GM사의 한국 법인인 GM코리아가 수입ㆍ판매한 캐딜락DTS와 캐딜락SRX 등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이 차종에서는 파워스티어링(유압ㆍ공기압으로 핸들 조작을 쉽게 하도록 해 주는 장치) 부문의 오일 호스가 마모 결함이 발견됐다. DTS 차량은 미국 현지에서 올해 4월21일~7월26일 제작된 22대이며, SRX 차량은 지난해 12월4일 제작된 1대이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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