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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G20이어 한국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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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G20이어 한국에 이목 집중"

입력
2010.11.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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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막

"주요 8개국(G8)이 아닌 나라에서 최초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한 한국은 모든 나라가 주목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G20 정상회의에 이어 서울서 열리는 세계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시선을 붙잡는 또 다른 차원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제니 쉬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29~30일 열리는 한국일보 주최 '세계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2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역경에 더욱 빛난 여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토론에 패널로도 참여하는 그는 "컨퍼런스에서 남성과 여성이 책임을 공유해야 국가와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쉬플리 전 총리 외에도 오바마 미 대통령 경제회복자문위 위원인 로라 타이슨 UC버클리대 교수, 리더십 전문가인 케이트 스위트만 미 MIT대 객원교수, 구글ㆍGE 유럽CEO를 역임한 이자벨 아길레라 인드라시스테마스 이사, 글로벌경제전문가 루시 P 마커스, 나질라 파이잘 알아와디 아랍에미리트(UAE) 최연소 연방의원 및 두바이미디어그룹 회장이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속속 내한했다. 29일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과 영화 '에일리언'의 여전사인 시고니 위버가 입국한다.

2002년 다보스포럼 차세대 리더로 선정된 마커스는 "각 분야의 리더에 여성들이 오를 수 없다는 편견이 여전히 깨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런 한계를 극복, 여성 리더십을 구축하는 논의의 첫 걸음을 뗀 것이 중요하다"고 컨퍼런스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27일 오후 내한한 이자벨 아길레라 이사는 "글로벌 시대, 소프트파워 시대에서 여성의 잠재능력을 활용하지 않는 나라는 도태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여성의 리더십을 논의하고 구축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세계를 위해서도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26일 입국한 베스트셀러 의 공동저자인 케이트 스위트만도 "컨퍼런스가 남성과 여성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꾸준히 고민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 변화 그리고 미래(Women, Change & Vision)'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는 29일 제니 쉬플리 전 총리의 총괄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모두 6개 세션의 기조연설과 토론, 1개의 특별연설로 진행된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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