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30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다. 특히 그가 북한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 공개와 연평도 포격 도발사태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첫 북한 고위급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영 신화통신은 28일 최 의장 겸 당 비서가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정식 우호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통신은 최 의장의 방중 목적과 구체적인 일정 등은 소개하지 않았다. 우리의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의장 자격으로 공식 방중을 하는 최 의장은 노동당 비서를 겸직하고 있어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 등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과 최근 일련의 사건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장학만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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