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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11월 28일] SBS '최후의 툰드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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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11월 28일] SBS '최후의 툰드라' 外

입력
2010.11.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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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과 가족처럼 사는 시베리아 한티족

■ 최후의 툰드라(SBS 밤 11.00)

지구에서 나무가 자라는 최북단인 포레스트 툰드라에서 순록을 키우며 사는 한티족의 모습을 담은 3부 '곰의 형제들'을 방송한다. 청동기 시대부터 서시베리아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한티족은 흰 피부에 푸른 눈, 회색 머리카락 등 독특한 외모를 갖고 있다. 곰을 형제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풍습 또한 외모만큼이나 독특하다.

3대에 걸쳐 15명이 모여 살고 있는 니핌씨의 오두막에서 가장 극진한 대접을 받는 것은 곰의 머리. 10개가 넘는 곰의 머리는 온갖 장식물로 치장돼 있다. 실제로 이들은 곰을 잡아오면 가족으로 삼는다. 그리고 그 곰이 죽은 뒤에도 곰의 머리를 집 안에 모셔두고 정성을 다하는 것.

시베리아 원주민들은 수 천 년 동안 곰을 위한 제사를 지내왔지만, 현재 곰 의례를 지내는 부족은 한티족 뿐. 그들의 곰 의례는 곰을 신의 아들로 숭배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냥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이중성을 담고 있다. 곰에게 키스 세례를 하는가 하면 곰을 위한 연극까지 펼치는 한티족의 곰 축제 현장을 전한다.

항공기 폭발 뒤의 진실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MBC 오전 10.45)

1988년 12월 21일 오후 7시. 스코틀랜드 남부의 한 작은 마을 상공에서 민간항공기가 폭발한다. 생각지도 못한 참담하고 슬픈 사건, 그리고 그 비극 뒤에 놓여진 해결 되지 않은 문제의 진실을 밝힌다.

뮤지컬 '라디오스타' 출연진

■ 김정은의 초콜릿 (SBS 밤 12.00)

뮤지컬 '라디오스타'에서 열연하고 있는 정준하, 임창정, 김원준이 출연해 멋진 노래를 선사한다. 뮤지컬을 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서로의 사생활에 대해 들려주며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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