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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lus/ 스타일 - 열나는 겨울? 발열 소재 의류 출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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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plus/ 스타일 - 열나는 겨울? 발열 소재 의류 출시 잇달아

입력
2010.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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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 보이면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는 없을까. 올 겨울에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발열 소재를 활용, 하나만 걸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발열 소재의 원리도 다양하다.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의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소재를 따뜻하게 해주거나 체내 온기를 반사시켜 열을 축적, 유지하기도 한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 측은 “기능성 의류를 입으면 활동하기도 편하다”며 “아웃도어 의류는 물론 모자와 장갑, 내의, 정장, 청바지 등 다양한 발열 소재 의류, 소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는 체내 열을 반사하고 온기를 축적시켜 평균 20% 이상 열 유지율을 증가시키는 발열 기술이 적용된 다운재킷과 조끼를 내놨다. 또 신발에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시켜 추위 정도에 따라 온도 변화를 주는 발열부츠도 새롭게 출시한 상품. 밀레에서는 나일론 스판 소재에 열을 발생시키는 원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바지가 주력 상품이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는 발열 소재 ‘히트텍’을 이용한 티셔츠와 장갑, 청바지를 출시했다. 히트텍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의 운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로 개발된 소재. 유니클로는 히트텍 진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기존 4만9,900원짜리 스키니진을 1만원 할인 판매한다.

겨울철 발열 소재 속옷들도 나와있다. 속옷 브랜드 트라이는 겉옷으로도 입을 수 있는 발열내의 ‘트라이 히트업’을 내놨다.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원단이 흡수해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 반팔과 긴팔 티셔츠 등 총 8가지 디자인에 검정색과 남색, 회색 등 8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1~2만원 대. 코오롱 골프 브랜드 엘로드에서도 체내에서 발생하는 땀을 흡수해 섬유조직이 팽창하면서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적용, 체온을 3도 높여주는 내의 ‘히트워머’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땀과 태양열을 자체발열로 전환시키는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한 오리털 재킷인 ‘아디히스 재킷’을 남성용과 여성용, 아동용으로 판매한다.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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