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제안한 4대강 사업 논의기구에 정부와 여야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참여키로 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23일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위원회’에 정부와 여당 등 사업추진측 2명, 야당과 시민단체 등 반대측 2명, 중립 입장인 종교계 대표 3명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당과 정부 대표는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심명필 4대강사업본부장, 야당과 시민단체 대표는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박진섭 4대강범대위 집행위원장, 종교계 대표는 불교 원불교 개신교 관계자 3명이다. 화쟁위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참여키로 했다가 당내 논의 과정에서 번복했으나 22일 다시 참여를 결정했다”며 “예산 처리 등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합의안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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