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한강다리와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 시설물 113곳에 전담주치의를 두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치의 제도 도입으로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 한 명과 담당 공무원이 한 조를 이뤄 특정 시설물을 1년간 전담하게 된다. 그 동안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는 필요할 경우 시설안전자문단을 구성해 합동 점검을 해왔지만 특별 점검과 중복되고, 점검대상도 매번 바뀌어 효과가 미미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상은 한강ㆍ청담대교 등 한강다리 20곳과 서호ㆍ두모교 등 일반다리 21곳, 북부간선ㆍ복정고가 등 고가차도 28곳 등이다. 입체 교차교인 염창IC교 등 터널 12곳과 경인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두 곳, 청계천 등 복개도로 23곳, 상수도와 통신관로 등 지하박스 구조물을 한데 모은 공동구 6곳 등도 전문적으로 관리된다.
강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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