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국내외에서 대규모 증설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빌레바가드 산업단지에 연산 180만톤 규모의 냉연공장을 건설키로 의결했다. 내년 11월 착공, 2013년12월 준공되며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 냉연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마하라스트라주는 인도 내 자동차의 45%, 가전제품의 40%를 생산하는 최대 상업 중심지다. 포스코는 인도의 냉연제품 수요가 2018년까지 연평균 12.5%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또 안정적 제품 공급을 위해 광양제철소에 네번째 열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연산 330만톤 규모로 내년 9월 착공, 2014년1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4열연공장이 신설되면 일본산 등의 고급강 수입대체 효과가 커지고, 신강종 개발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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