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보내는 우편물이 지금보다 최소 2∼3일 더 늦게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미국 교통안전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이 모든 항공기에 대한 안전 검색을 강화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국제특급우편물의 도착이 최소 2∼3일 더 늦어진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정부는 최근 예멘에서 미국으로 발송한 항공화물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당분간 453g 이상의 우편물은 별도의 안전증명서가 있어야 여객기 운송이 가능하고, 운항 편수와 탑재 공간이 적은 화물기로 상당량의 우편물이 운송됨에 따라 도착이 늦어질 전망이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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