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그린하우징 어워드 대상(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 GS건설은 에너지 절감 기술과 조경, 첨단 스마트홈 구현, 방재,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GS건설이 지난해 서울 서교동 주택전시관인 자이 갤러리에 개관한 ‘그린 스마트 자이’ 홍보관은 친환경 미래주택 건설을 향한 이 회사의 의지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린 스마트 자이’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절감형 미래 주택으로, 탄소 발생이 없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주택 기술. GS건설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넓게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온난화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살리고, 좁게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으로 일반 가계의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은 이와 함께 경기 용인의 기술연구소에서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주거단지인 ‘3제로하우스(에너지ㆍ공기오염ㆍ소음 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3제로하우스란 에너지 절감형 주택에서 한층 발전된 개념으로, 에너지는 물론 실내 유해물질과 소음을 없애 최적의 주거공간을 구현한 주택이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공급 및 차양시스템과 에너지 절약형 특수 창호, 실내 냉ㆍ난방비 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올 단열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템의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입주가 시작된 경기 고양 식사지구 ‘일산자이’(사진)는 GS건설이 상용화에 들어간 그린홈 기술 외에도 환경, 조경, 방재 등 친환경 주택 건설의 모든 요소가 고루 녹아 있는 단지로 손색이 없다.
단지내 조경은 계절별 대표 식재를 심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고, 기존의 숲을 훼손하지 않고 보전해 활용하는 방법으로 자연미를 더했다. 특히 단지 중앙에 금강산 천선대를 형상화한 조경은 백미로 꼽힌다.
쓰레기를 자동으로 수거하는 시스템과 중앙 정수처리시스템, 빗물을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기술, 화재시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고 초기화재를 진압해주는 자동소화 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단지내 전기자동차 운행, 스마트폰을 활용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도 빠짐없이 적용됐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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