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호치 "임창용 야쿠르트 스왈로스 잔류 확실"
일본프로야구의 특급 마무리 임창용(34)이 현 소속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잔류할 것이 확실해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12일 인터넷판을 통해 "임창용의 대리인이 조건 면에서 대략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는 견해를 보였다"면서 "최종 결정은 본인에게 맡기겠지만 '한류 수호신'이 야쿠르트에서 네 번째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신문은 "임창용의 대리인 박유현 씨가 '100%는 아니지만 90% 정도로 조건이 맞춰져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왔다'고 말해 협상이 대폭 진전됐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야쿠르트와 3년 계약이 끝나는 임창용은 올시즌 53경기에서 1승2패에35세이브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신문은 "구단이 3년 재계약금을 포함한 12억엔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올시즌 임창용 연봉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 커,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ㆍ세계랭킹 3위)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ㆍ6,6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폴라 크리머(미국), 캐서린 헐(호주)이 최나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미셸 위(21ㆍ나이키골프)는 6오버파 78타로 1라운드를 끝낸 뒤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위창수 칠드런스 미러클 클래식 1R 부진
위창수(38ㆍ테일러메이드)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 몽골리아 팜 골프코스(파72ㆍ6,957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공동 82위에 머물렀다.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허정무 감독 등 지도자 10명 AFC 공로상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허정무 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한국 지도자 10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공로상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AFC가 오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2010 AFC 지도자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을 한국 지도자 10명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AFC는 아시안컵 및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성적, AFC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 경력 등을 기준으로 뽑았다면서 허정무 인천 감독과 차범근 전 수원 감독, 이회택 협회 부회장,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부회장, 박종환 전 대구FC 감독, 김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김평석 전 국가대표 코치를 비롯해 고인이 된 이유형ㆍ위혜덕 전 국가대표 감독과 차경복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수상자 명단에 올렸다.
손준업 하나투어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2승을 노리는 손준업(23)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이틀 내내 선두를 지켰다. 손준업은 12일 강원 평창의 용평버치힐 골프클럽 힐 버치코스(파72ㆍ6,89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9언더파 63타를 써내 1위에 올랐던 손준업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6타 뒤진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위권이었던 모중경(39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손준업과 격차를 4타로 줄이며 추격했다.
우즈, 호주마스터스 2R 선두와 격차 더 벌어져
호주골프투어 호주마스터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12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인근 빅토리아 골프장(파71ㆍ6,87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내며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를 공동 17위에서 마쳤던 우즈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를 쳐 한계단 오른 공동 16위에 자리했지만 선두 아담 블랜드(호주ㆍ10언더파 132타)와 격차는 9타차로 오히려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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