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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 서밋 끝났지만… 끝나지 않는 비즈니스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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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 서밋 끝났지만… 끝나지 않는 비즈니스 미팅

입력
2010.11.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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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11일 끝났지만, 서울을 찾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비즈니스 행보는 12일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일대일 미팅과 대학 특강 등을 숨가쁘게 소화하며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조직위가 파악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은 모두 96건이다. 이중 조직위에 장소 요청을 한 경우도 39건이나 됐다. 특히 장소 마련을 요청한 기업 중 에너지 관련 분야가 12건으로 3분의1을 차지했다. 조직위는 이에 대해 “녹색성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에너지 관련 외국 기업들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엔 아르투로 곤잘로 스페인 렙솔 대외협력 책임임원, 도널드 보엘트 호주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 산지브 베르마 인도 국영석유사 인디안오일 사업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도 동석했고,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서 아시아 역할과 한국 경제에 대한 의미’를 주제로 강연도 가졌다.

그러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의 경우 일종의 영업 비밀에 속하기 때문에 조직위에 알리지 않은 채 이뤄지는 경우들이 훨씬 많다는 게 일반적인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는 수백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팔라크리슈난 인포시스 회장은 이날 서울시립대에서 인도에서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특강을 가졌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고려대에서, 로버트 헨릭슨 메트라이프 회장이 동국대에서 특강을 한 바 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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