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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 계획안 또 보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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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 계획안 또 보류 外

입력
2010.11.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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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성당 주변 재개발 계획안 또 보류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명동성당(사적 258호) 주변에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안이 문화재위원회에서 다시 부결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명동성당 서쪽 사도회관과 사회복지관 뒤쪽 테니스장 및 주차장 주변에 지상 9층, 13층짜리 건물 두 채를 세우는 내용 등을 담은 재개발 안이 지난 4일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회의에 상정됐으나 부결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성당 진입로와 광장 조성 계획안이 명동성당의 역사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으며 신축 예정인 두 개 건물의 층수가 높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계획안이 보류됐다"고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4월에도 계획안을 문화재위원회에 제출했지만 보류됐었다.

■ '보리피리' 시인 한하운 자료전 16일 인천서 개막

'보리피리'의 시인 한하운(1920~1975)의 친필 유고와 편지, 사진 등을 전시하는 '한하운 자료전'이 16~28일 인천 중구 해안동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인천문화재단이 2005년부터 진행하는 '인천 문화예술 대표인물 조명사업'의 올해 행사다. 개막일에는 소설가 김별아, 시인 이기인 신현수, 가수 안치환, 영화배우 신현빈씨 등이 참가하는 '한하운 시 낭독 콘서트'가 열린다. 한하운 시인의 시와 산문, 자서전 등을 묶은 도 이 달 중 출간될 예정이다. 문의 (032)455-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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