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골프 황제’의 자리를 지켜냈다.
세계랭킹 1위 웨스트우드는 7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 클럽(파72ㆍ7,143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5언더 67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 270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타이거 우즈(미국)를 282주 만에 랭킹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웨스트우드는 대회 우승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ㆍ19언더 269타)에게 내줬지만 세계 정상은 수성했다.
우즈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281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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