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김태균(28)이 4안타를 폭발하며 일본시리즈 첫 타점까지 올렸다. 팀은 3승째를 거두며 5년 만의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패권에 1승만을 남겼다.
김태균은 4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센트럴리그 우승팀 주니치 드래곤스와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균은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시리즈 타율은 3할6푼8리(19타수 7안타).
10-4 대승을 거두며 3승2패(1, 3, 5차전 승리)로 다시 한발 앞서간 퍼시픽리그 챔피언 지바 롯데는 1승만 더하면 이승엽(요미우리)이 활약하던 2005년 이후 5년 만에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한다. 6차전은 하루 쉰 뒤 6일 오후 6시10분 주니치의 홈인 나고야돔에서 열린다.
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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