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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 자동 측정하고 건강상담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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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 자동 측정하고 건강상담 받고…

입력
2010.11.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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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4일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양재천 유-헬스(U-Health) 파크’를 조성해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양재천 대치교~영동2교 3.75km 구간에 13기의 무선인식시스템(RFID) 인식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운동한 거리와 속도, 칼로리 소모량 등을 자동으로 측정해 주고, 신체 조건에 맞는 운동법과 식단도 안내한다. 운동량 데이터와 각종 정보는 산책로에 설치된 4대의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치교 인근 ‘유-헬스 센터’에서는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해 혈압ㆍ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검사해주고, 건강관리 상담도 해준다.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선인식카드는 유-헬스 센터에서 받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양재천에서 운동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건강을 분석해 줄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건강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철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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