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사회관계형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고 일반 휴대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서비스를 선보인다. 페이스북은 전세계에서 5억명이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일 스마트폰 뿐 아니라 일반 휴대폰에서도 글이나 사진 등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페이스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날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데이터이용료를 받지 않고 무료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이트(m.facebook.com)에 접속하면 된다. 또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일반 폰에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도 25일부터 제공한다. 무료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일반 휴대폰에서 '#2665'를 누르면 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새로 출시되는 휴대폰에 페이스북 접속 기능을 아예 내장해 내놓기로 했다. 김철수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앞으로 SNS가 제 2의 이동통신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양 사가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며 "6개월의 무료 제공기간이 끝나면 서비스 지속 여부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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