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 경남도의회 한나라당협의회가 “김 지사가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다수 도민의 뜻을 묵살하고 수용하지 않겠다면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김 지사를 공격했다.
한나라당협의회는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의원 38명의 명의로 된 ‘김두관 지사, 도민을 위한 도지사 맞나?’란 제목의 성명서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낙동강사업의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9%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24.4%에 그쳤다”며 “정부가 낙동강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 46.2%로 반대(33.4%)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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