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기피시설이었던 서울 양천구 신정차량기지가 20년 만에 미래형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276 신정차량기지 일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안을 3일 공고한다고 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 규모는 총면적 36만㎡로, 차량기지 일부 위에 최고 지상 34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3개 동을 건립한다. 빌딩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병원, 학원, 금융기관 등이 입점하고 고층부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 뒤 사업자 공모와 세부 개발계획 수립을 거쳐 2012년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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