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도쿄영화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
신수원 감독의 '레인보우'가 지난달 31일 폐막한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둔 39세 여성의 고군분투를 그린 '레인보우'는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서 '이끼' '카멜리아' 등과 함께 경쟁을 펼쳤다.
■영상자료원 음악영화 VOD기획전
한국영상자료원은 11월 한 달간 음악을 주제로 한 한국영화 9편을 자체 VOD사이트(www.kmdb.or.kr/vod)에서 무료 상영한다.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한형모 감독의 '청춘쌍곡선'(1956)과 가수 송창식의 노래가 인상적인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재즈 음악을 활용한 이명세 감독의 '남자는 괴로워'(1994) 등이 상영된다.
■제4회 핑크영화제 5일 개막
일본의 성인영화를 모아 여성에게만 상영하는 제4회 핑크영화제가 5~14일 서울 사당동 씨너스이수와 경기 파주시 씨너스이채에서 열린다. '황야의 다치 와이프' '아저씨 천국' 등 13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핑크영화는 일본 성인영화의 한 부류로 정사장면이 일정 횟수 이상 들어간다는 규칙을 제외하고 별다른 제약을 두지 않아 구로사와 기요시, 수오 마사유키 등 창의적인 감독을 양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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