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정상 1승 남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일(한국시간)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텍사스 레인저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3경기 중 1승만 추가하면 뉴욕 자이언츠 시절이던 195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 된다.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2승1패로 앞선 팀 중에 3승1패를 만든 팀이 41번 있었는데 그 가운데 35번은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오브리 허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먼저 2점을 뽑았고, 8회에는 버스터 포지가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일 텍사스에서 벌어지는 5차전은 양팀 에이스 클리프 리(텍사스)와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의 재대결로 진행된다.
● kdb생명, 여자농구 대표팀에 3명 보내기
여자농구대표팀 차출을 거부해온 구리 kdb생명이 1일 대한농구협회에 "세 명을 대표팀에 보내기로 했다"고 통보하면서 여자농구대표팀 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임달식 대표팀 감독과 이호근 코치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이날 서울 오륜동 대한농구협회 회의실에 모여 향후 훈련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kdb생명은 지난달 27일 "왜 상위권 팀인 신한은행, 삼성생명은 대표 선수가 2명밖에 없고 우리 팀은 3명인지 명확한 기준을 밝혀달라"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 이용대,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에 선출
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2∙삼성전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밝혔다.
협회는 "이용대가 최근 치러진 배드민턴선수연맹 선수위원 선거에서 에마 메이슨(스코틀랜드)과 로드리고 파체코(페루) 등과 함께 선수위원으로 뽑혔다"며 "이용대는 1일부터 4년 동안 세계연맹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 대중골프장협회 "지방회원제 골프장 세금 감면 반대"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지방회원제 골프장 이용료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 연장에 대한 반대 태도를 분명히 했다. 대중골프장협회는 1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골프관광객을 국내로 전환해 해외여행수지 적자 개선 및 지방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된 조특법이 당초 입법 취지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대중골프장의 어려움만 가중시키고 성과는 없는 조특법의 연장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월 정부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방회원제 골프장에서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을 2012년까지 연장하는 한편 수도권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50%만 적용하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 배구연맹, NH농협과 2010~11시즌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에서 NH농협과 2010~11시즌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했다. 계약 조건은 1년간 23억원이다. NH농협은 지난 2007~08시즌에 타이틀 스폰서 비용으로 10억원을 지원했고, 2008~09시즌과 2009~10시즌 겨울리그 때는 20억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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