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ABC챔피언십 우승 시즌 3승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김경태는 3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장(파72ㆍ7,217야드)에서 열린 JGTO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이시카와 료(일본)를 1타차로 제친 김경태는 우승 상금 3,000만엔을 획득, 시즌 상금을 1억5,026만엔으로 늘리며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을 눈앞에 뒀다.
한국, 일본에 져 대륙간컵야구 6위
한국야구대표팀이 31일 대만 타이중 두리우 구장에서 열린 제17회 대륙간컵 일본과 5∙6위전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1-2의 역전패를 당하며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0-0으로 맞서던 5회말 선두 타자 최재훈(경찰청)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민병헌(두산)과 이지영(상무)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 나온 정수빈(두산)과 오지환(LG)이 일본의 바뀐 투수 스나가 히데키에게 잇따라 삼진을 당했고, 최주환(상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선취하는 데 그쳤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대량 득점하지 못한 한국은 곧바로 2점을 내주고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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