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재공제조합(이사장 정지택)은 1일부터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6대 뿌리산업의 영업활동에 필요한 5,000억원 규모의 각종 이행보증을 무담보 신용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5월 ‘제5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4대 핵심전략의 하나로, 올해 50개사 5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500개사가 5,000억원의 혜택을 볼 전망이다.
대상은 주조, 금형, 용접, 단조, 표면처리, 열처리 분야의 1,200여개 조합사를 우선 포함하고, 향후에는 비조합사를 포함한 1만1,000여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조합이 운영 중인 일반보증 규모에 비해 2배에 달하고 보증요율은 타 보증사의 20% 내외 수준으로, 정부를 비롯해 포스코, 두산중공업, 현대ㆍ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5대 기업이 출연한 기금 100억원의 보증재원으로 진행된다.
강희경기자 kst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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