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가격은 내리고 전세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 강도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31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 주(10월25~29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그 전주(-0.06%)에 비해서는 하락 폭이 둔화된 것이다. 이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중소형 위주의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호가 조정에 따른 하락 폭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79%)가 가장 많이 내렸고 동대문(-0.12%), 강남(-0.06%), 구로(-0.04%), 강서ㆍ노원ㆍ용산구(-0.03%) 등도 하락했다. 반면 강동구(0.08%)와 서초구(0.01%)는 올랐다.
전세시장은 전세 문의가 줄면서 상승폭이 다소 잦아들었다. 그러나 아직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은 상황이어서 평균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금천(0.64%), 강서(0.53%), 서초(0.28%), 노원(0.25%), 강북(0.22%), 구로ㆍ성북ㆍ광진구(0.19%), 강남구(0.17%), 양천구(0.1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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