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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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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外

입력
2010.10.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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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ㆍ예술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박남준 지음. 지리산 기슭에 사는 시인이 5년 만에 내는 여섯 번째 시집. 자연을 관조하고 그에 순응하는 삶을 노래하는 한편, 인간과 자연을 파괴하는 역사와 사회에 대해 저항의식을 드러낸다. 실천문학사ㆍ156쪽ㆍ8,000원.

▦고독 역시 착각일 것이다 서준환 지음. 중단편 5편이 실린 작가의 세번째 소설집. 화자가 뒤엉키고 사건이 수시로 모양을 바꾸는, 일관성을 배제한 다층적 구조의 이야기를 통해 특유의 환상성과 전위성을 보여준다. 문학과지성사ㆍ303쪽ㆍ1만원.

▦염소의 축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2000년 발표한 장편소설. 암살 당한 도미니카공화국 독재자 트루히요의 말년을 빼어난 상상력과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형상화했다. 송병선 옮김. 문학동네ㆍ전2권ㆍ각 권 1만2,000원.

▦출렁이는 유령들 이호철 지음. 장편소설 (1978)의 개정판. 간첩 누명을 쓸 뻔했다가 간신히 벗어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분단을 빌미로 작동되는 사회통제 체제를 묘파한다. 글누림ㆍ전2권ㆍ각 권 1만원.

▦미술의 빅뱅 이진숙 지음. 도전과 혁신으로 한국 현대미술에 새로운 감각을 열어가는 젊은 예술가 16명에 대한 작가론. 민음사ㆍ378쪽ㆍ2만5,000원.

교양ㆍ학술

▦한국의 48년 체제 박찬표 지음.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각종 문제가 국가 형성 및 산업화 시기부터 기원했음을 강조하면서 해방 후 3년과 이때 갖춰진 정치체계의 기본구조를 분석했다. 후마니타스ㆍ304쪽ㆍ1만5,000원.

▦파워 오피니언 50 웨인 비서 지음.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 제프리 삭스의 <빈곤의 종말> 등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문 3,000명이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준 책으로 꼽은 50권을 소개했다. 트랜스팻 옮김. 뗀데데로ㆍ400쪽ㆍ2만원.

▦진시황의 비밀 리카이위엔 지음. 진시황의 삶과 진나라 멸망 과정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리소설처럼 풀어나간다. 하병준 옮김. 시공사ㆍ392쪽ㆍ1만5,000원.

▦너는 나다 손아람 등 지음. 전태일 40주기를 기념한 청소년용 인문교양서.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시대인 5명의 삶,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일기, 노동 관련 상식 등으로 구성했다. 철수와영희ㆍ256쪽ㆍ1만3,000원.

▦대양의 노래 올리비에 드 케르소종 지음. 40년간 4대양을 누빈 프랑스 항해사가 기록한 바다와 인생 이야기. 거친 물살과 싸우는 고독한 항해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허지은 옮김. 문학세계사ㆍ240쪽ㆍ1만1,000원.

경제ㆍ실용

▦실크로드의 부활 벤 심펜도르퍼 지음. 중국과 아랍 국가를 오가는 무역상을 통해 새롭게 부활하고 있는 실크로드가 서구 중심의 세계 경제질서를 재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홍순남 옮김. 지식의날개ㆍ256쪽ㆍ1만3,000원.

▦스티글리츠 보고서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지음. 2008년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소집된 유엔총회 전문가위원회가 내놓은 보고서. 금융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박형준 옮김. 동녘ㆍ356쪽ㆍ1만6,000원.

▦전략사전 랄프 쇼이스 지음. 기업 경영에 '전략'이라는 개념이 접목된 후 100년 간 주목받았던 주요 이론을 정리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역별로 나눠 소개했다. 안성철 옮김. 옥당ㆍ664쪽ㆍ2만8,000원.

▦차이나메리카 헨델 존스 지음. 세계경제 패권을 놓고 싸우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면서 미국의 쇠락 원인과 중국의 성장동력을 제시한다. 홍윤주 옮김. 지식프레임ㆍ300쪽ㆍ1만4,000원.

▦이제는 도덕이다 도그 렌닉 지음. 엔론, 아서 앤더슨 등 윤리 부재로 망한 기업들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지식 평준화 시대에 기업이 성공하려면 도덕성이 필수 요소임을 강조한다. 정준희 옮김. 북스넛ㆍ248쪽ㆍ1만2,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사슴아 내 형제야 간자와 도시코 글ㆍG D 파블리신 그림. 사슴을 형제라 부르는 시베리아 원주민 청년. 인간과 자연의 교감을 원시적 색감과 세밀한 필치로 구현한 그림책. 이선아 옮김. 보림ㆍ44쪽ㆍ1만2,000원.

▦똥귀신 이상권 지음. 동화작가인 저자가 딸에게 만들어 들려주던 이야기를 책으로 냈다. 향기로운 똥을 찾아 떠도는 똥귀신이 소년에게 번번이 골탕을 먹는다는 유쾌한 내용. 현암사ㆍ120쪽ㆍ1만원.

▦지구야 오늘 뭐 먹을까? 김현경 등 지음. 한살림,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밥상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착한 소비ㆍ식습관을 소개한다. 이매진ㆍ206쪽ㆍ1만원.

▦좋은 꿈 하나 맡아 드립니다 고마쓰바라 히로코 지음. 나쁜 꿈은 없애주고 좋은 꿈은 더 크게 만들어주는 꿈 은행이 있다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저학년용 판타지 동화. 김지연 옮김. 책과콩나무ㆍ128쪽ㆍ9,500원.

▦민구야, 쫌! 고수산나 지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동생 때문에 늘 부모의 관심 밖이었던 누리. 누리가 밉기만 한 동생을 이해하고, 친해지기까지의 과정을 발랄하게 그린 동화. 미래아이ㆍ130쪽ㆍ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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