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배영수 박용택 최영필 이도형 FA 공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가진 18명 가운데 FA를 신청한 삼성 배영수(29)와 LG 박용택(31), 한화 최영필(36), 이도형(35)을 공시했다. 배영수와 박용택은 각각 올해 연봉으로 2억2,000만원과 3억1,000만원을 받았다. 최영필과 이도형은 7,000만원과 1억원. 이날 FA 신청 선수로 공시된 4명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흘간 원 소속구단과 계약할 수 있고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달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과 만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1차전 11-7 승리
내셔널리그 우승팀 샌프란시스코가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펼쳐진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텍사스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3점 홈런을 날린 후안 우리베와 2루타 3개를 몰아친 프레디 산체스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7로 승리했다. 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가 1954년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올해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 모두 처음으로 출전했으나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상철,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이상철(대구 경신고)이 2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과르네에서 열린 2010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로드 E20,000m에서 31분54초78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4일 EP10,000m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이상철은 박민용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씩 수확했다.
대륙간컵 야구, 약체 이탈리아에 2-5 역전패
한국 야구가 제17회 대륙간컵대회에서 몇 수 아래로 여긴 이탈리아에 역전패했다.
김정택(상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대만 타이중 두리우 구장에서 열린 결선리그 1차전에서 올해 유럽챔피언 이탈리아에 2-5로 무릎을 꿇었다. A조 예선에서 2승2패를 거두고 조 3위로 결선리그 막차를 탄 대표팀은 B조 3위 이탈리아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2승3패로 결선리그 6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상위권 입상이 불투명해졌다. 대표팀은 B조 2위와 1위인 네덜란드와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동메달이라도 바라볼 처지에 놓였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결선리그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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