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계열사로 새롭게 현대오일뱅크가 영업과 생산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7일 기존 직영과 소매 등 영업 형태와 제품 별로 나뉘어 있는 국내 영업조직을 통합해 광역지역본부 체제로 바꾸고 지역본부장에 임원급을 임명해 담당 구역의 모든 영업을 총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내수 시장 둔화에 대비해 장기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현대종합상사 등 그룹 계열사와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원유 수급과 제품 수출을 담당했던 S&T본부를 글로벌 사업본부로 바꾸고 외국 지사도 늘리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업외에 다른 사업분야 진출을 위해 경영기획팀을 새로 만들어, 사업본부별 전략을 만들고 신규투자, 제도개선을 맡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 말 예정이었던 임원 인사를 앞당겨 이날 단행, 내년 사업계획을 짜도록 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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