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기대감과 리스크 해소로 두산 그룹주가 일제히 올랐다. 26일 증시에서 두산은 3.44% 상승 마감했고, 두산중공업(3.05%) 두산건설(2.53%) 두산인프라코어(1.26%)도 올랐다.
두산중공업은 정부 주도 하에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이 늘 것이라는 기대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 증가 소식이 호재가 됐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의 미국 자회사인 밥캣이 실적 개선을 보이고 두산건설의 유동성 위험도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또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0포인트(0.19%) 오른 1,919.41로 마감하며 닷새 연속 올랐다. 3,800억원 넘게 순매수 한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전날보다 0.78포인트(0.15%) 오른 526.64에 마감했다.
환율은 사흘 만에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11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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