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근혜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대한민국… 아버지의 유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근혜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대한민국… 아버지의 유지"

입력
2010.10.26 08:10
0 0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우리가 그때(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의 각오로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모든 국민들이 다 함께 잘 사는 위대한 나라를 만드는 게 진정 아버지의 유지를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1주기 추도식에 참석, 유족 인사를 통해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오늘의 발전과 자랑스러운 역사가 시작됐고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우리 앞에는 부익부 빈익빈 문제 등 과거와 다른 차원의 빈곤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어느 하나 녹록하지 않은 난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느 나라를 모델로 삼을지 고민해 보았으나 결론은 우리 대한민국이었다"고 강조했다.

추도식엔 박 전 대표와 동생 지만씨가 유족 대표로 참석했으나 동생 근령씨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친박계 전ㆍ현직 의원 30여명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유정복 농수산식품부 장관의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한나라당에선 원희룡 사무총장이 당직자 대표로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참석자 2,0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박 전 대표는 내달 14일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박 전 대통령 숭모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에 "붓을 움직이고 있는 것은 우리 마음이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1995년 박 전 대표가 쓴 자전 에세이 <내마음의 여정> 속 '인생은 추억 만들기'편에 실렸던 글귀다. 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부친에 대한 회억(回憶)' '국민의 마음을 중시해야 한다는 뜻'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